[투자활성화 방안]결합건축제로 건축주간 용적율 거래 활성화

입력 2015-07-09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발표된 건축 투자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중심상업지구, 역세권 등 효율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구 등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곳 가운데 기반시설계획이 잡힌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장 등 허가권자의 인정이 있으면 결합건축제가 적용될 방침이다.

결합건축제는 인접한 대지들을 하나의 대지로 간주해 해당 대지에 있는 여러 건축물을 동시에 재건축하면 건축주끼리 협의로 대지별 용적률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건축주는 큰 도로와 가까운 건물은 높게 세우고 도로와 떨어진 건물은 낮게 짓는 식으로 재건축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결합건축제는 주변 도로 상황이나 건물의 분양가능성 등을 생각지 않고용도지역에 따라 획일적으로 정한 용적률이 재건축 사업에 제약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대신 국토부는 법정 기준대비 20% 넘게 용적률이 조정될 때는 지자체 건축·도시위원회의 공동심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건축주들은 건축협정을 맺어 용적률을 조정해야 하고 그 내용을 건축물 대장에 등재하도록 해 용적률이 조정된 사실을 누구나 알도록 할 계획이다.

건축주 사이 자율협의로 용적률을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건축주가 재건축에 같이 참여한 다른 건축주에게 보상을 받고 자신의 용적률을 주는 상황도 생겨 사실상 ‘용적률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86,000
    • +4.59%
    • 이더리움
    • 4,54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5.96%
    • 리플
    • 1,019
    • +7.15%
    • 솔라나
    • 308,100
    • +4.58%
    • 에이다
    • 807
    • +6.04%
    • 이오스
    • 770
    • +0.13%
    • 트론
    • 258
    • +3.6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20.45%
    • 체인링크
    • 18,890
    • -1.25%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