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끝없는 기술발전과 각종 앱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생겨나 사람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최근에는 물류업계에도 이러한 모바일 서비스가 안착, 소비자와 운송기사를 직접 연결해주는 앱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달화물이나 퀵서비스, 원룸이사 등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물류 직거래 장터가 열린 것이다.
‘한국용달화물협동조합’(대표 윤병식)과 IT회사 ‘TSL’이 공동개발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카고(Cargo)'가 바로 그것. 카고는 크게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퀵서비스나 용달차를 직접 부를 수 있는 ‘카고 앱’과 이를 수행하는 물류기사를 위한 ‘카고 기사용 앱’ 등 총 2가지로 나뉜다.
카고 앱을 사용할 경우 원룸이사 및 퀵서비스, 용달화물, 냉동화물 등의 요금조회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에서 직접 주문 접수할 수도 있다. 도착시간 및 거리 알림 서비스도 제공되고 기사위치 확인 서비스, 주문내역 조회 서비스 등도 제공돼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용달화물협동조합은 이번 카고 앱 출시로 물류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 돼 시장가격보다 물류비가 20~50% 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들은 퀵서비스 및 용달차 이용에 있어 가격 합리성과 더불어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원룸 이사철마다 물류비로 고민하던 수많은 원룸 인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용달화물협동조합 관계자는 “카고는 승용차 카풀 개념처럼 화물을 카풀하는 개념을 적용한 서비스”라며 “소비자와 물류기사간 직거래 활성화를 이끌어 향후 합리적 소비 패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물 직거래 모바일 서비스 카고 앱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rgopo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