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 공기전파 논란 확산돼 아쉬웠다”

입력 2015-07-06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5월 20일 메르스 1호 환자 진료를 시작한 후 48일이 지난 시점, 메르스가 확산되던 가운데 공기전파 논란이 불거진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기획조정실장은 6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기전파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권 실장은 “우리는 에볼라 수준으로 방역했다. 이는 최고 수준으로 대응한 것으로 기존 메르스보다 높은 수준으로 힘을 기울였다. 잘 모르면 방역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역수준을 올리는 것과는 별개로 공기전파 논란이 불거지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아 상당히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기전파가 부각돼 실질적 위험도가 높은 접촉이나 비말 감염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권 실장은 “지난 48일간을 되돌아보면 처음에는 제대로 된 매뉴얼 없이 우왕좌왕했던 부분이 있지만, 오늘(6일) 매뉴얼 1.4버전을 만든 만큼 중앙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4,000
    • +3.61%
    • 이더리움
    • 4,550,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3%
    • 리플
    • 1,005
    • +6.8%
    • 솔라나
    • 315,700
    • +7.31%
    • 에이다
    • 820
    • +7.89%
    • 이오스
    • 786
    • +2.21%
    • 트론
    • 258
    • +2.79%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8.94%
    • 체인링크
    • 19,180
    • +0.84%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