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 2일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은행 간 채권시장(CIBM)을 통해 5000만 위안(약 91억원)의 위안화 채권매수거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3월 중국인민은행으로 부터 국내 금융기관 중 최대규모인 59억 위안(약 1조700억원)을 CIBM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바 있다.
SC은행 금융시장본부 박형근 부행장은 "한·중 무역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은행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서 다양한 자금조달 및 운영수단을 가짐에 따라 거래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