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에 대해 "금융업 경쟁력과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일 제6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지 않다"면서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 등을 충분히 감안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오는 3일 보험사의 복합점포 입점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보험사지점의 복합점포 입점은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금융당국에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운용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 원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이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감원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시장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실태 평가제도에 대해 "사후적인 민원처리 중심의 소비자보호 업무를 선제적이고 사전예방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변화 중 하나"라며 "금융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