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 재벌가 위풍당당한 세트 10억원 들여 '완성'…제작기간이 '무려!'

입력 2015-07-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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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사진=SBS '가면'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재벌가의 화려함을 살린 위풍당당한 세트가 전격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극중 지숙(수애 분)과 민우(주지훈 분)가 결혼해 석훈(연정훈 분)과 미연(유인영 분) 부부와 함께 한 저택에 살아가면서 격정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민우가 극중 한국 재계서열 탑인 SJ그룹의 상속자인 만큼 그가 가족과 살고 있는 저택 또한 어마어마한 위용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드라마세트는 일산 제작센터에서 민우의 저택과 비밀의 방 등이 350평 규모로 자리해 있고, 파주 프리즘세트에서는 지숙의 부모님 집인 분식점과 악덕 사채업자 심사장 사무실, 그리고 민우와 지숙이 함께 근무하는 회사사무실이 차지하고 있다.

방송 전 부성철감독과 신승준 디자이너, 이용탁 디자이너, 그리고 김현수 인테리어디자이너는 드라마의 핵심스토리를 엮어갈 공간에 대한 논의를 거듭했다. 이에 따라 세트의 경우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서로에 대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감시와 경쟁으로 숨막히게 살아가고 있는 재벌가를 표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그 결과 거실계단은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두고 간 듯한 화려함, 그리고 무려 5미터에 달하는 저택의 현관문은 권위와 폐쇄의 상징으로 주인공의 답답한 삶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또한 레드카펫이 깔린 2층짜리 계단이 연결된 저택로비와 가족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공간인 식탁, 그리고 거실은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민우의 공간인 신혼방과 비밀의 방, 드레스룸은 편집증과 강박증을 가진 것으로 설정된 캐릭터에 맞게 흑백으로 대비를 이뤘고, 덕분에 그가 가끔씩 선보이는 극단의 감정상태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적절하게 활용됐다.

이처럼 '가면' 세트는 디테일한 소품들까지 배치하면서 약 10여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입됐고, 제작기간도 한달여가 소요됐다.

세트를 접한 부성철 감독과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 주인공들은 "상당히 멋지고 디테일한 세트"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인영은 "민우의 방이 내 방보다 크고 좋다"면서 부러워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주지훈은 "가구가 맘에 들어서 실제로 사고 싶을 정도"라고 흡족해 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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