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재키 로빈슨, 메이저리그 첫 흑인선수…매년 4월 15일 ‘재키 로빈슨 데이’ 지정
‘서프라이즈’가 메이저리그 첫 흑인선수인 캐키 로빈슨을 재조명했다.
28일 오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669회에서는 재키 로빈슨의 혹독했던 일대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프라이즈’ 예고 영상에는 한 흑인 남성이 “이젠 됐어. 내가 할 일은 여기서 끝이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리고 예고 영상 자막에는 ‘60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흑인 재키 로빈슨’이라는 글이 깔렸다.
재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가 되기까지 “흑인 주제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언제까지 저 흑인이랑 같이 경기를 해야 하는 겁니까”, “맞아요. 흑인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없습니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재키 로빈슨은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흑인은 영원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을 거야”라며 시련을 극복했다.
재키 로빈슨은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다. 1949년 내셔널리그 타격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1962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저리그의 영웅이다. 1972년 10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97년 4월 15일 로빈슨의 등번호(42번)를 모든 팀에서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2004년부터는 매년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서프라이즈’ 재키 로빈슨, 메이저리그 첫 흑인선수…매년 4월 15일 ‘재키 로빈슨 데이’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