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소비재포럼(CGF)에 참석해 유통업계 최신 트렌드를 탐색하고 글로벌 소비재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 롯데그룹 계열사 CEO 6명을 비롯해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이진성 미래전략센터장 등 핵심 참모진이 신 회장과 함께 참석한다.
신 회장은 월마트ㆍ까르푸ㆍ이온ㆍ코카콜라ㆍP&Gㆍ산토리 등 70여개국 650여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GCF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참석해왔다. 롯데는 2012년 CGF에 가입해 2013년부터 글로벌 서밋에 참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 청두 ‘롯데몰 청두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고, 지난 1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그룹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곧바로 뉴욕으로 떠나며 글로벌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우연히 해외 출장이 겹친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 회장이 자주 해외에 나가 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적극적”이라면서 “이번 일정에서는 주요 유통매장 등을 둘러보면서 옴니채널 등 유통 트렌드와 최신 유행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