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78명 중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요건은 본회의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 수가 전체 의원 298명 가운데 160명으로 과반을 훌쩍 넘어,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의원 130명)이 황 후보자에 반대표를 던졌으나 결국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난히 통과됐다.
한편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황 후보자에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투표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