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국서 11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알라모 6호기 착공

입력 2015-06-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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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참여하고 있는 미국 샌안토니오 알라모 프로젝트 진행 현황. (자료제공=OCI)

OCI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4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여섯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을 가속화한다.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솔라파워는 1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페코스에 있는 485만㎡(약 146만평)부지에 1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Alamo 6’이라고 불리는 이 태양광발전소는 2012년 7월 OCI솔라파워와 CPS Energy(샌안토니오 전력공급회사)가 맺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건설되는 발전소로, 2016년 말 완공 목표다.  

 

OCI 측은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인 OCI가 북미 400MW 알라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태양광 신시장을 개척해 태양광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Alamo 6 착공은 OCI가 현지에 세운 선 액션 트래커스(Sun Action Trackers)의 양축 트래커와 미션 솔라 에너지(Mission Solar Energy)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받아서 건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OCI와 CPS Energy가 맺은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은 미국 지방정부의 태양광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자 미국 내 역대 두 번째로 큰 대형 프로젝트다. OCI는 2012년부터 5년간 5단계에 걸쳐 총 500만평(축구장 1600개)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2016년까지 완공해 샌안토니오 거주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편, OCI솔라파워는 OCI가 2011년 1월 미국에 설립한 태양광발전 회사로, 2012년 1월 CPS Energy사의 태양광에너지 전력공급자 선정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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