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1등 당첨자의 연금복권 당첨비법 "우연히 가서 우연히 사야…"
10일 연금복권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1등 당첨자의 당첨 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연금복권 163회차 1등 당첨자인 김 씨는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와의 인터뷰를 통해 1등 당첨 비법을 밝혔다.
김 씨는 복권 당첨 비법으로 '우연히 복권을 산다', '쌍몽을 꾼다(같은 꿈을 두 번 꾼다)', '우연히 복권방을 간다', '복권방 주인 인상이 좋아야 한다' 등 총 4가지를 꼽았다.
김 씨는 이어 "1등 복권 앞뒤로 2등이 있어 연번으로 구매 시 1, 2등에 동시 당첨되는 연금복권의 특성상 평소 조별로 1장씩 구입하는 습관 때문에 2등 당첨 기회를 놓쳤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연금복권은 조별로 구입하고 꼭 연번으로 구매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06회차 1등 당첨번호로 '5조 931992번'과 '6조 747019번'이 뽑혔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당첨번호는 '5조 931991번', '5조 931993번'과 '6조 747020번', '6조 747018번' 등 총 4명이다. 3등은 각조 923538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30486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124번이다. 당첨금 2000원을 받는 6등은 각조 뒷자리 50번과 52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2번과 8번이다.
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처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한국연합복권에서 당첨 확인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