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몸이 옛날을 기억해 웨이브를 한다”

입력 2015-06-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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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거짓말’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 서인영이 이미지 변신을 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예홀에서는 가수 서인영의 5번째 미니앨범 ‘리버스 (Re birth)’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서인영은 기존의 센 언니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서는 슬픈 여자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서인영은 이미지 변신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노래 가사에 맞춰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하는 게 저의 의무인데 눈빛은 표현이 되는데 몸이 옛날을 기억해서 웨이브를 하더라”며 “안무가 몸에 익을 때마다 강해지는 것 같아서 회사에서도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그래서 슬픈 가사에 맞춰 슬픈 여인을 잘 표현하려고 강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있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새 앨범 ‘리버스’에는 타이틀곡 ‘거짓말’을 포함해 ‘엉망이야’, ‘영화찍지마’, ‘온&온’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강렬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씨스타의 ‘바빠’, 김종국의 ‘남자가 다 그렇지 뭐’등을 작곡한 귓방망이의 곡으로 트로이의 막내 칸토가 피처링했다.

서인영은 이날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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