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의 99.9% 안티박테리아 물티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예방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이 회사 손세정 전용 물티슈 99.9% 안티박테리아는 물티슈 한 장으로 1 분 안에 세균을 99.9%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99.9% 안티박테리아 물티슈의 5월 매출은 전달 대비 25~30%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달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에탄올 성분 등이 함유돼 기존 소독제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무실이나 야외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출 상승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이날 대전에서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80) 환자가 오전 이날 7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6.9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