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채용 소폭 증가 전망

입력 2007-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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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ㆍ르노삼성ㆍ볼보그룹 등 1월부터 채용진행

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인크루트는 14일 "외국계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57.5%, 23개사)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용규모는 2000명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1천883명)보다 5.9% 더 늘어난 것이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조사대상 중 채용계획이 없는 곳은 두 곳에 불과해 올해 외국계 기업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37.5%(15개사)가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소규모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외국계 기업 특성을 감안하면, 이들 기업도 소규모라도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이광석 대표는 "외국계 기업이 직무중심의 소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채용문이 소폭 넓어진다고 하더라도, 구직자들이 취업문턱을 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각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을 갖추는 등 준비된 인재가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재 구글한국에서 ▲영업 ▲영업관리 ▲광고 ▲마케팅 ▲연구개발 ▲카피라이터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채용을 진행 중이다.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해야 하며 채용 시까지 전형이 진행된다.

비디오게임기 업체 한국닌텐도도 16일까지 각 분야 인재 모집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영업 ▲영업관리 ▲아트디렉터 ▲텍스트디버그 ▲총무인사 ▲서버프로그래머 등의 신입 및 경력사원이며 일본어에 능통해야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각 분야 신입ㆍ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로 영어활용능력이 우수해야 하며 ▲마케팅 ▲노사기획 ▲인사운영 신입사원과 구매 부문 경력사원은 15일, 영업본부 서비스 기술 경력사원은 21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물류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물류 또는 ▲기계 ▲전자 ▲전기 관련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영어 말하기와 쓰기 모두 능통해야 한다.

씨멘스오토모티브도 16일까지 영어능력이 우수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 ▲테스트 엔지니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등이다.

이외에도 ▲페리코리아 ▲한국알박 ▲ABB코리아 ▲한국다우코닝 ▲폭스바겐 코리아 등도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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