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분화가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 관계자가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AP/뉴시스)
이날 오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본정부 관계자가 가고시마현 분화와 관련해 사상자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140명에 달하는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의 안전과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후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3’에서 ‘5’로 격상했다. 레벨 5는 주민들의 피난이 필요한 단계다.
한편,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는 지난해 8월 3일에도 분화가 발생해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