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기상청 카메라에 잡힌 분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 야쿠지마초의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산이 29일 오전 분화해 섬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전 9시59분경 가고시마현 남쪽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기상청이 10시 7분경 폭발 경보를 발령하고 폭발 경계 수준을 3에서 5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야쿠시마초는 이날 오전 10시15분 경 섬 주민 130여명에게 섬 외부로 피난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분화구에서 발생한 화산재는 해안까지 도달, 일본 정부는 오전 11시부터 관계 부처 회의를 연다.
아직까지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