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포스코, 소외이웃에 밝은 빛을… 해외에선 학교시설 개선

입력 2015-05-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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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 현지에서 학교개선 활동을 진행한 학교의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의 재능봉사단 중 밝은빛나눔봉사단이 지난해 9월 13일 서울 강동구 길동시장 LED 교체와 인근 소외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봉사활동에는 권오준 회장도 직접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장 내 160여개 점포의 500여개 백열등을 전부 LED로 교체했다. 밝은빛나눔봉사단은 포스코, 포스코LED, 포스메이트 임직원이 참여한 포스코그룹 연합 재능봉사단이다.

LED조명은 고효율·친환경이면서 교체 시 기존 조명보다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 그동안 일반 상인들이 쉽게 활용하지 못했다. 백열등의 경우 전기소비량의 95%는 열로, 5%만 빛으로 전환되는 반면, LED조명은 최대 90%까지 빛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밝은빛나눔봉사단은 또 길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독거노인인 김예분(가명) 할머니 댁을 찾아가 직접 도배와 장판교체, 방풍작업, LED 교체를 통해 월동준비를 도왔다. 덕분에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된 할머니는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봉사단의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권 회장은 “직원 개개인의 재능과 특성을 살린 나눔 활동이야말로 포스코그룹다운 봉사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처럼 직원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농기계수리봉사단, 문화재가꿈이봉사단, 영어멘토링봉사단, 집수리봉사단 등 다양한 전문봉사단을 적극 양성,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 설립한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해 9월부터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의 사망라야, 꾸방사리, 뜨갈라뚜 3개 마을 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지원으로 어린이재단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즐거운 학교(Sekolah Asik·스꼴라 아식)’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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