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야트리 클럽앤스파에서 ‘뉴 아우디 A6ㆍA7’을 동시에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판매가 가장 크게 급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달 1010대를 판매해 전년 3895대를 판매해 전년 보다 74%나 줄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A6와 A7 부분변경 모델의 대기 고객과 1~2월 기록적인 판매로 재고물량이 소진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뉴 A6와 A7을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 아우디 A6는 2011년 출시됐던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 차종 엔진 출력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됐고, 새로운 엔진도 추가됐다. 뉴 아우디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모두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90마력부터 320마력까지의 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전장 4933mm, 전폭 1874mm, 전고 1455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mm 더 늘어났다.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뉴 아우디 A7은 실용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고품격 4-도어 쿠페 모델이다. 이 차는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2종의 TDI 디젤 엔진과 4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최대 30마력 까지 향상됐다.
뉴 아우디 A7은 전장 4984mm, 전폭 1911mm, 전고 1420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5mm 더 늘어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 했다.
뉴 아우디 A6 가격은 옵션에 따라 6250만~940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6‘는 1억2410만원이다. 뉴 아우디 A7은 7800만~1억41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뉴 아우디 S7‘는 1억3400만원, ‘뉴 아우디 RS 7‘은 1억6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