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분양원가 공개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주승용 열린우리당 의원은 8일 건설교통위원회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분양원가 공개 등 최근 이슈의 큰 정책방향은 오는 11일 고위 확대당정협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민간택지까지 분양원가를 공개할 것, 또는 분양 원가 공개 포기 등 추측성 보도가 있는데 전혀 거론된 바 없고 확실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부동산정책 관련 법률 개정 등 후속 세부대책은 건교위, 건설교통부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 "일관성있고 신속한 결정을 위해 건교부와 건교위간 의원 간담회와 당정 협의를 정례화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11일 회의에서 민간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여부 외에, 청약제도 개선, 전·월세 대책 등에 대해서도 최종조율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