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ㆍ성균관대 등 22개교가 산학협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15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연차평가 및 신규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에서 산업체와 협력에 적극적인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2단계(2014∼2016년)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진입한 85개 학교 가운데 4년제 대학 13개교, 전문대 9개교 등 모두 22개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4년제 대학을 유형별로 보면 기술혁신형은 △성균관대 △영남대 △전북대 △한양대(에리카캠퍼스) 등 4곳이고 현장밀착형은 △한국산업기술대 △건양대 △단국대 △원광대 △제주대 △계명대 △금오공대 △동서대 △울산대 등 9곳이다.
한양대는 학생들이 기업에서 6개월에서 1년까지 현장실습을 통해 전공 직무능력을 기르는 '선택형 4+1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의 경우 산학협력선도형은 경남정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 등 3개교이고 현장실습집중형은 대전과학기술대, 안산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제주관광대 등 6개교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우석대(호남제주권)와 한동대(대구경북강원권)를 추가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사업 성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대학별로 20억∼60억원을 차등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