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체개발상품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PB가 아닌 Owon Laber의 약자를 따서 OL 이라고 부른다.
전체 매출액 중 OL 상품 차지하는 비율은 2001년에는 1%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으나 ▲2002년 4.6% ▲2004년 8.6%로 증가했다.
2004년에는 11.7%로 1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해 15.5%에 이어 올해는 20%에 가까운 매출비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 OL 제품의 특징은 Good-Better-Best 세가지 라인에 따라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
Good 라인에 해당하는 ‘홈플러스 알뜰’은 동종업계 최저가격을 지향하는 상품 라인이며 Better 라인은 품질은 NB 상품과 그 이상이지만 ‘홈플러스 좋은 상품’으로 가격은 20% 정도 저렴하게 책정된 상품을 말한다.
베스트 라인의 브랜드명은 ‘홈플러스 프리미엄’로, 이는 최고 수준의 NB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급 OL제품이다.
현재 프리미엄 1+ 한우, 프리미엄 완전미, 100%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 프리미엄 화장지, 프리미엄 물티슈와 미용티슈, 프리미엄 후라이팬 등 200개 아이템이 출시됐으며 품목수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프리선샛(FriSunSat)·철원특미 등은 홈플러스 OL 상품의 대표브랜드다.
프리선샛은 할인점으로는 최초로 이요원과 주진모 등 스타급 모델을 기용해 케이블TV와 잡지를 통해 매체광고를 하는 등 기존과 다른 전략으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또 철원특미는 비무장지대인 철원에서 재배에서 수확한 조생종으로서 철원 김화농협과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양질의 쌀만 엄선한 쌀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할인점 자체개발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해 재구매로 이어지는 단골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각 상품군의 브랜드 제품 중 그보다 한층 높은 품질을 만들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하는 등의 판매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100여가지의 OL 품목을 올해는 1500여개 가지로 늘려 알뜰 구매자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