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조성한 '순천만, 순천만정원'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순천만은 전문가·주민·순천시가 협력해 갈대숲과 철새가 어우러진 습지를 조성하고, 습지로의 도심지 확장을 막기위해 정원을 조성하여, 자연경관과 인공경관을 조화롭게 형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주민주도의 경관 및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낸 '도봉산자락 새동네'와 벽화마을의 바람직한 조성방향을 제시한 '대구 달성군 마비정마을'등 5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류중석 중앙대교수은 “최근 주민의 공공활동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주민주도의 우수한 경관형성사업들이 많이 접수되었으며, 평가기준*을 준수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제3회 국토경관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되며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관련 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경관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수상작 관계자의 정부시상과 함께 수상 사례집 발간, 동판수여, 경관포털 구축 등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