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온라인 상의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을 우수한 콘텐츠 발굴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즐기는 2007 KT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감동, 웃음, 재미, 슬픔 등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야기들을 KT의 디지털 기반을 통해 세상에 전달해주겠다는 컨셉으로 열리며, 모집 부문은 기획안 부문과 영상컨텐츠 부문이다. 기획안 부문은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연예ㆍ오락 프로그램 구성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컨텐츠 부문은 모바일, 동영상, 플래쉬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수상 작품에는 모집 부문별 대상에 5천만원, 최우수상 2천만원 등 총 146작품에 국내 최대 규모인 4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준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엄선된 우수작들은 KT그룹의 콘텐츠 회사인 싸이더스FNH나 올리브나인 등을 통해 영화, 드라마화 되거나 KTF Fimm, 인터넷 포탈인 파란, Skylife, IPTV, UCC 포털인 올팟 등 다양한 KT 플랫폼서비스를 통해 우선 방영되거나 활용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일반인의 경우에는 추후 전문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주제는 감동과 재미, 웃음과 눈물이 있는 생활 속 이야기며, 응모자격은 개인은 국내 또는 해외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단체는 동영상 및 플래쉬 분야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구성 인원은 최대 5명이다.
작품은 제작 기간을 고려해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1부, 작품설명서 1부, 서약서 1부와 응모작품이다. 접수는 제출 서류 양식을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ktaward.com, 또는 http://www.ktaward.co.kr)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 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4월말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2007 KT 디지털 컨텐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차별된 특징은 공모전 홈페이지상에 편집, 제작할 수 있도록 각종 동영상 소스 및 자료와 편집도구, 업로드 기능 등을 직접 제공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손쉽게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작품 심사는 공모전 응모 작품 중 관련 부서의 1차 검토에 통과된 작품에 대해 네티즌 심사위원단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황진이의 김철규 PD 등 유명 드라마PD와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극영화과 교수, 영화평론가, KTF, KTH 모바일 서비스 담당자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최종 선정 할 예정이다.
KT 사업구조기획실 이치형 상무는 “여러 사업자들이 신규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UCC 등 일반인들이 만든 콘텐츠는 미래 시장을 좌우할 중요한 문화현상”이라며 “디지털 시네마, IPTV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을 준비하고 있는 KT는 이런 컨텐츠 공모전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