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투어 시즌 첫 우승…올해의 선수ㆍ상금왕ㆍ평균타수 3관왕 시동

입력 2015-05-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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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홈페이지)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지긋지긋한 시즌 첫 우승 갈증을 풀었다.

이보미는 17일 일본 규슈의 후쿠오카 골프장 와지로 코스(파72ㆍ637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0억9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통산 15승의 백전노장 오야마 시호(38ㆍ일본ㆍ6언더파 210타)를 네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3번홀(파4ㆍ362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4번홀(파5ㆍ544야드)에서도 버디를 더했고, 6번홀(파4ㆍ320야드)과 7번홀(파3ㆍ172야드)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ㆍ399야드)과 13번홀(파4ㆍ342야드)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첫 우승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보미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들 만큼 매 대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상금순위, 평균타수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 대회 우승 전까지 준우승 네 차례, 3위 한 차례를 차지했을 뿐이다.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 공동 18위가 가장 저조한 성적일 만큼 기복도 없었다.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세 개 분야(올해의 선수ㆍ상금ㆍ평균타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개인 첫 상금왕이자 3관왕 가능성을 밝게 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재은(26ㆍ비씨카드)은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5위에 올랐고, 신지애(27)는 세 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한편 JLPGA투어는 22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 현의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에서 열리는 주쿄TVㆍ브리지스톤 오픈(총상금 7000만엔ㆍ약 6억3000만원)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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