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의 조간 특종, 13일] 한화자산운용-저축은행 ‘꼼수’

입력 2015-05-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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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단독기사로 보도된 2건의 꼼수를 소개하겠습니다.

동아일보는 저축은행들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연10%대 대출상품을 내놓고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9개 저축은행이 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SB가맹점론을 내놓았지만 막상 돈을 빌리려면 설명도 없이 퇴짜를 놓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영업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기존에 판매 중인 최고 연 29%짜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군요.

한겨레신문은 금감원이 한화자산운용의 징계수위를 낮춰졌다고 보도하고 이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중국진출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이 불법 ‘채권파킹’ 거래로 10억원의 손실을 끼친 것과 관련 ‘기관경고’에 해당하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결과는 한 단계 낮은 ‘주의’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3년에 펀드운용 부실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바 있어 이번에 기관경고 처분을 받으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합작사 설립승인을 받은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는 게 한겨레측 보도내용입니다.


<동아일보 2면>

10%대 대출 0건 … 저축銀의 꼼수

“고금리 장사” 여론 따갑자 연 9~19% 상품 출시…40일 넘게 全無


<한겨레 17면>

한화자산운용 불법거래 징계 수위 낮춰 줘

금감원, ‘중국 진출 앞길’ 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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