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
'화정' 서강준이 이연희를 극적으로 구해내 함께 조선땅을 밟았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0회에서는 정명(이연희)이 주원(서강준)과 자경(공명)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감옥에서 빠져나와 조선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과 자경은 감옥에 불이 난 틈을 타 탈출했지만 약속했던 주원이 나타나지 않아 위기에 빠졌고, 결국 자경이 병사들을 따돌리는 희생을 하는 사이 정명은 조선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포구로 달려간다.
그러나 통신사의 배는 이미 떠나버렸고 정명은 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며 "안 돼. 제발. 거기 서란 말이야"라고 울부짖었다.
정명이 자경에 대한 죄책감과 그토록 바라던 조선땅을 밟지 못한 절망감에 몸부림치는 사이 배 한 척이 서서히 다가왔다. 약속했던 주원이었다.
늦게 온 주원에게 정명은 "왜 이제야 왔어, 이 자식아, 왜?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데. 자경이를... 내가 자경이를 버려두고"라며 슬퍼했다. 주원은 "미안하오. 너무 늦어서"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자경과 주원의 도움에 가까스로 조선에 온 정명은 어머니 인목대비(신은정)에 접근하려 했지만 백성들은 광해(차승원)에 대한 두려움에 이름조차 올리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명은 결국 인목대비를 찾아냈고 인목대비가 이원익(김창완), 이항복(김승욱)과 함께 있는 모습을 숨죽인 채 지켜봤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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