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그룹은 지난달 실시한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달부터 일제히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우선 삼성그룹 입사의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합격한 지원자들 앞에는 이달 중순까지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이 기다리고 있다. 삼성 면접전형은 직무역량면접(PT면접)과 임원면접(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 대부분은 PT면접을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한다. 직군별로 지정된 주제에 대해 10분가량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오는 8일까지 직무역량과 핵심역량 등 1차 면접을, 26∼29일 영어 등 2차 면접을 본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영어면접이 강화했다. 단순히 회화 실력을 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의 영어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별로 면접전형의 성격이 다른 만큼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피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