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AIIB 도전에 융자능력 1.5배로 확대 추진

입력 2015-05-03 2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과 미국이 이끄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는 ADB 연차 총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연간 약 130억 달러인 ADB의 융자 능력을 2017년에 최대 200억 달러(약 21조4860억원)가 되도록 약 1.5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ADB는 융자 능력 확대를 위해 저소득국가에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아시아개발기금'과 소득 수준이 중간인 국가에 시장 수준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통상자본재원'을 2017년 단일화한다.

ADB는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ADB가 일련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AIIB가 예상을 뛰어넘은 호응을 얻는 등 기존의 국제 금융질서에서 ADB가 누리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69,000
    • -2.32%
    • 이더리움
    • 4,400,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2.81%
    • 리플
    • 1,171
    • +14.58%
    • 솔라나
    • 302,700
    • -1.62%
    • 에이다
    • 869
    • +7.55%
    • 이오스
    • 811
    • +5.19%
    • 트론
    • 261
    • +1.56%
    • 스텔라루멘
    • 192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0.48%
    • 체인링크
    • 19,130
    • +1.16%
    • 샌드박스
    • 400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