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호황기를 맞아 이번 달에도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는 4개 단지 2670가구의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2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지난 2014년 5월 기준 4200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올해 3월에는 355가구만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작년 봄에 견줘 올 봄에는 미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분양 감소에 이어 분양시장 역시 호황이다. 지난 달 초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청약에는 625가구 모집에 1592명이 청약해 평균 2.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상승세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2014년 9월 217만원이었지만 2015년 4월 기준 240만원으로 23만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9만원, 경기도 평균 10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호황을 맞은 김포지역은 5월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한양은 5월 초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7지구 일대에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6·84㎡의 총 420가구 규모이다. 단지와 약 500m 거리에 2018년 10월 완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위치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Ac-04 블록에는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가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5개동 총 493가구로 이루어진 단지로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1296가구 규모의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 되며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반도건설도 이번 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전용면적 78~87㎡, 4개동, 461가구 규모이다. 단지는 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와 마주해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