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탄2신도시 A40블럭(652가구, 전용 74/84㎡)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청약 결과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국내 최초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공급된 10년공공임대주택인 A40블럭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공급 283가구(특별공급 369가구 제외) 모집에 15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7대 1, 최고경쟁률 6.7대 1을 기록해 전 평형 순위내 마감됐다.
공공임대리츠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 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A40블럭에서 국내 최초로 첫선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A40블럭의 청약 성적은 2017년까지 공급 예정인 6만호의 공공임대리츠의 성공적 런칭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되고 있다.
청약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에 일반공급된 74A/84A․B㎡ 3개 타입 중 △74A타입은 121가구 모집에 703명이 몰리며 5.8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고△84B타입은 44가구 모집에 114명이 몰리며 2.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또 84A 타입의 경우 118가구 모집에 793명이 몰리며 6.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3년에 걸쳐 건설사 물량이 많이 풀린 동탄2신도시에 무려 1000명이 넘는 무주택 세대원이 지원한 점과 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자산기준 제한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이번 청약성적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례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김재경 LH 동탄사업본부 판매2부장은 “동탄2신도시의 인기와 신리천․근린공원 등 단지 둘러싼 친자연환경, 유치원과 초등학교 인접한 안전한 교육환경, KTX, 경부.용인서울.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교통환경 등의 탁월한 상품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 A40블럭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5월14일, 서류제출은 5월19일~21일, 계약체결은 6월16일~18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