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기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승리이며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이 순간부터 구민들의 뜻을 받을어 중원구의발전을 위해 제가 드린 약속들을 지켜나가겠다”며 “선거를 준비했던 시간보다 더 바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 직을 박탈당하면서 생겨난 선거”라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 또 두 분을 지지해 주셨던 중원구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중원구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정 후보, 김 후보의 공약 중 중원발전을 위해 좋은 것이 있다면 과감히 수용해서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신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5.90%(3만6859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17,18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35.62%(2만3490표)를 기록했다. 옛 통진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의원을 지내다 당 해산으로 금배지를 잃은 무소속 김미희 의원은 8.46%(5581표)를 얻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