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에서 5만5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5월에는 전국 70개 사업장에서 총 6만1945가구 중 5만577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를 제외하고 오피스텔과 공공분양을 포함한 것으로 전월(4만5384가구) 대비 1만393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43곳 3민4052가구, 지방 27곳 2만1725가구다. 수도권은 △서울 5곳 963가구 △경기 35곳 3만233가구 △인천 3곳 2856가구로 나뉜다.
내달 분양하는 주요 물량으로는 △e편한세상 옥수(서울) △e편한세상 신촌(서울) △태전 아이파크(경기 광주)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 △한신휴플러스 풍경채(세종) △거제 2차 아이파크 등이 있다.
5월은 봄 분양 시장 성수기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난 지속과 청약제도 개편, 저금리 정책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건설사들도 유망 분양 물량을 계속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유망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전국적으로 유망 분양 물량에만 수요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청약 전에 입지, 분양가, 개발호재 등을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