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선] '옹달샘' 장동민ㆍ유세윤ㆍ유상무 기자회견..."그들의 개그는 무개념이었다"

입력 2015-04-29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장동민 옹달샘의 사과 기자회견은 전적으로 그들의 방송 제작자들을 위한 것. 방송 만드느라 힘드신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고, 다신 하차 어쩌고 소리 나오지 않게 하겠으며, 형님이 나가라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짜르지 말아주세요 열심히 할게요 - Mugu****

옹달샘 기자회견을 보면서 '무식'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그들 주변에 그들보다 조금만 유식하고 현명한 인물이 있다면 저런 주먹구구식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을텐데..라는 느낌. 문제가 된 발언과 그런 가치관을 지닌 셀럽들이 그들뿐이겠는가. - 도꾸**

옹달샘 기자회견 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는요. 전 옹달샘 개그맨들에게 화가 나진 않습니다. 방송에서 퇴출되거나 하차하기를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좋게 생각했던만큼 실망감이 클 뿐입니다. 차라리 내가 안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면 욕 한번 거하게 하고 잊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일반인이 했다고 해도 욕 먼저 나갈 만한 발언을 저 개그맨들이 했다는 게 실망일 뿐입니다. - 내 모든**

요 며칠 너무 안타까운건. 옹달샘이 우리사회에 약자들을 비하한 것처럼 우리들도 사회적 강자들에겐 말해봤자 씨도 안먹힐 것 같으니 상대적 약자들만 잡아서 모든 분풀이를 다 쏟는 느낌이랄까요. 어쩌면 우리사회를 정말 바꿔줬을지도 모를 비타500한박스와 작은 메모 한조각이 채 일주일을 못가 사람들의 관심사에 멀어졌고, 우리가 열 올리는 대상은 그저 한낱 연예인이라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 간당**

장동민의 문제가 그대로 넘어가기 힘든 건 그가 그리 멀지도 않은 2013년 팟 캐스트를 통해 했던 일련의 발언들이 개그의 차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웃음의 새로운 코드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만일 그런 게 웃음이라면 안 웃는 편이 낫다. 한 사람을 공격하거나 모욕을 줘 백 명을 웃길 수 있다고 그 웃음을 허용할 수 있을까. 그것은 집단적 파시즘이나 왕따 문제와 다를 바 없는 폭력적인 일이다. 따라서 그것은 하나의 웃음의 문화로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일이다. -문채**

결국 옹달샘의 주변 사람들도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낄낄거리며 코미디를 짰다는 거지? 주변에서 따끔하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 그래서 일 커지니까 옹달샘 기자회견 열고...- 총리후보 **

1차 페미니스트 대란부터 오늘 옹달샘 기자회견까지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 세번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83,000
    • +4.26%
    • 이더리움
    • 4,61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65%
    • 리플
    • 1,016
    • +3.46%
    • 솔라나
    • 307,500
    • +2.13%
    • 에이다
    • 829
    • +1.22%
    • 이오스
    • 788
    • +0.25%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7.53%
    • 체인링크
    • 19,800
    • -0.55%
    • 샌드박스
    • 41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