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두산, 전통 제조업에 정보통신 접목 ‘융합 비즈니스’

입력 2015-04-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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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의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 모습. 사진제공=두산

두산은 ‘융합’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월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를 개설했다. 이어 4월에는 서울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RMSC는 전용 통신망으로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 수신, 문제가 발생할 때 최적화된 솔루션을 바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두산은 건설기계 사업에도 ICT를 접목해 기술 개선을 거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3년 출시한 38톤급 ‘DX380LC-3’ 굴삭기에는 디-에코파워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유압펌프를 전자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디-에코파워를 통해 조이스틱 레버와 페달의 동작 신호에 따라 각 작동부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유량만을 생성해 공급할 수 있다.

이 기술로 굴삭기 작업 성능은 높이고 연료 소모는 대폭 줄였다. 38톤급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작업량당 연비가 24% 향상됐고, 조작ㆍ제어성은 20% 올라갔다.

‘두산 텔레매틱스 시스템(TMS)’도 ICT 융합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통신과 방송망을 이용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위치 추적, 인터넷 접속, 원격 차량진단, 사고 감지 등을 연계하는 것을 뜻한다.

두산은 친환경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보일러와 풍력발전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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