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일반인 남성 A씨와 사기 혐의 피소…"사실 무근, 법적 대응 검토"
▲사진=뉴시스
배우 김소연이 사기혐의로 일반인 남성 A씨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
2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김소연은 A씨가 하고 있는 전자사업에 연루돼 전자담배 사업에 9억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에게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들은 "특허제품이라는 A의 말을 믿고 투자했는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하며 "투자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했고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소연 측은 경찰의 1차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번 고소 사건에 대해 "김소연 씨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밝힌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확인 결과,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