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4개사 등 총 5개의 상장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6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엽우피소는 외관상 백수오와 유사하지만 간독성과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원료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작물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 식약처의 검사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며,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조사결과 공표금지 가처분신청과 민사 소송 및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이외에도 고려포리머, 엘티에스, 네이처셀, 뉴프라이드가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