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가 임성한 작가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은 이날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 소위원회에서 “임성한 작가와 차기작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약속된 주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혹스럽다. 2년 전 임성한 작가와 더는 작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염치가 없지만 정말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방심위는 이날 방송 소위에서 2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진행했고 드라마 내용 일부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회의에 부치기로 의결했다. 방송 소위에 참여한 위원 5명 중 4명은 5개 회차분의 프로그램 중지를, 나머지 1명은 주의 의견을 냈다.
방심위가 5월 초 전체회의에서 프로그램 중지를 의결하면 문제의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한 해당 회차분의 재방송이다 다른 케이블채널에 판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