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미원자력협정이 4년6개월여간의 협상 끝에 22일 마침내 타결됐다.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4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원자력협정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2010년 10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벌였다.
우리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증진 등을 3대 중점 목표로 정하고 협상을 벌였다.
다만 한미는 핵심쟁점인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기존 협정은 당초 유효기간이 지난해 3월이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만료를 1년 앞둔 2013년 4월, 유효기간을 내년 3월까지로 2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