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서민들의 안정적 금융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1대1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중 해당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 75.4%의 소비자가 금융자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해당 상담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부채관리, 저축과 투자, 금융투자시 위험관리, 생활관련 세금, 은퇴준비 등으로 진행된다. 금융회사 상품 소개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전문상담원은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금융회사 및 상담경력 5년 이상 경력자 2명으로 구성됐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면 또는 전화 상담으로 이뤄진다. 대면 상담은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 내 상담부스에서 진행되고, 전화 상담은 금감원 콜센터나 국번없이 1332번으로 가능하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금융자문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재무설계 등에 관한 상담 필요성이 있는 서민에게 해당 서비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공감블로그’에 금융자문서비스를 소개하거나 향후 언론‧방송에 주요 상담사례 등을 기사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