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7주년을 맞은 중견 제약사 삼진제약이 4월 한 달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뉴스타틴-에이 1% 사랑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1% 사랑나눔 봉사’는 회사가 특정 제품의 연간 매출 중 1%를 적립한 기금을 가지고, 직원들이 직접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성금 전달과 더불어 현장 봉사를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장부터 생산현장 직원까지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하며, 돈이나 물품만 기부하고 마는 형식적인 사회공헌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직접 몸으로 뛰며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보듬자는 취지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 지방 영업소·판교 중앙연구소·오송 공장·향남 공장 등 전국에 있는 삼진제약 650여 임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위해 삼진제약은 2014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에이 1% 나눔 기금’ 사내 캠페인을 통해 후원 기금을 마련했다.
삼진제약 전 직원은 이달말까지 개인 또는 부서 단위로 선정한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회사로부터 기부금을 지원받아 봉사 대상의 필요에 따라 물품이나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회사 임직원들이 전국에서 봉사를 펼치는 곳은 병원·노인복지시설·무료급식소·장애우 거주 시설·독거노인 가정 등 50~60여곳에 이른다.
올해 첫 현장 봉사는 이성우 사장과 새내기 신입직원 20명 그리고 마케팅팀 임직원 12명이 함께 나섰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성가복지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접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봉사활동에 나서준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경기 양극화가 심해지며 취약 계층의 시름이 깊어 가는데, 삼진제약은 불편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