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고위급 회담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오후 5시 대구 EXCO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WWF, World Water Forum)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고위급회담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를 알렸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WWC(세계물위원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물과 식량안보의 안정적 확보’를 주제로 세계 각국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 분야 고위급 인사로 구성된 토론패널은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물 부족 해결 방안, 정책, 투자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환영사에서 제7차 세계 물 포럼(WWF)을 통해 ‘물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물 문제에 직면한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위해 1950년 한국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난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사례를 통해 현재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룬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를 알리고, 미래 농업발전 비전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공유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개발도상국의 농업정책과 기술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경험과 기술력을 공유해 2050년을 넘어 2100년까지 식량 걱정 없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