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최근 보도되고 있는 반값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토공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토공은 15일 국회 기자실에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국민주거 안정을 위해 토지임대 건물분양 방식이든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든 정부정책으로 결정되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지난 14일부터 일부 언론에서 반값아파트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에 따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주공과 통합을 원하지 않는 조직 이기주의”라고 강력하게 비판하자 급히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토공측은 이번 보도내용은 지난 3월 토공 산하 국토도시연구원 소속의 연구원이 토지임대 건물분양제도의 장·단점을 정리한 자료로서 정부, 국회 등에서 현재와 같은 제도도입 논의가 구체화되기 이전에 사전 검토된 개인적 연구내용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토공 공보팀 관계자는 “현재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등의 세부실행 방안 등을 포함해 국민주거 안정과 분양가를 인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정부측과 긴밀히 협력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