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성완종리스트’ 파문 ‘친박게이트’로 명명…대책위 구성

입력 2015-04-10 1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충격적 사건에 나라가 걱정…철저한 진상규명은 야당 의무”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 핵심인사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규정했다. 또한 전병헌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친박게이트대책위원회’를 구성, 사건의 진상규명 촉구에 나서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표 주재로 당 지도부와 주요당직자들이 참여하는 긴급 비공개회의를 열고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당의 입장과 대응책을 이같이 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약칭 ‘친박게이트’로 명명한 이유는 헌정사상 초유의 집단 뇌물사건이라는 성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박게이트위원회를 중심으로 13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질의에 집중하고, 각종 의혹들에 대한 여러 조사 방향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다. 나라가 걱정”이라면서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 철저한 진상규명은 야당의 책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79,000
    • -1.66%
    • 이더리움
    • 4,45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81%
    • 리플
    • 1,087
    • +9.91%
    • 솔라나
    • 305,300
    • -0.55%
    • 에이다
    • 793
    • -3.06%
    • 이오스
    • 773
    • -1.78%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5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42%
    • 체인링크
    • 18,860
    • -3.08%
    • 샌드박스
    • 395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