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ㆍ노승열 外 코리아군단 5명 오거스타 내셔널 ‘돌격’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07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상문(왼쪽)과 노승열이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한국 국적을 지닌 프로골퍼는 이들 두 명뿐이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와 아마추어 골퍼 양건(22)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경주는 13회 연속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ㆍ97억6000만원) 출전이 무산됐고, 양건은 꿈에 그리던 마스터스 무대를 처음 밟았다.

9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다섯 명의 코리아군단이 출전한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과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재미동교 제임스 한(34ㆍ한재웅)과 케빈 나(32ㆍ나상욱), 그리고 아마추어 양건이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해온 최경주는 6일 끝난 셀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50위에 머물며 이 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반면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그것도 디팬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1·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에게는 다음 해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등 PGA투어 3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 배상문은 예선 통과가 1차 목표다. 지난해 첫 출전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한 배상문은 올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했고, CIMB 클래식(공동 5위),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6위), 노던트러스트오픈(공동 8위)에서 각각 ‘톱10’에 들었지만 군대 문제로 파문을 일으키며 슬럼프에 빠져 있다. 현재 상금랭킹은 11위(186만3411달러ㆍ약 20억9000만원)다.

마스터스 무대를 처음 밟는 노승열도 최근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에서의 공동 1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은 총 99명의 선수에게 주어졌다. 역대 우승자와 지난해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대회 직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10여 가지 까다로운 조건 중 한 개 이상을 충족시켜야 오거스타 내셔널 무대를 밟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4,000
    • -0.63%
    • 이더리움
    • 3,44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1.05%
    • 리플
    • 788
    • +0.51%
    • 솔라나
    • 192,800
    • -2.23%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87
    • -2.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2.88%
    • 체인링크
    • 14,970
    • -1.45%
    • 샌드박스
    • 370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