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제안한다” 김종인 대표 '롯데마트 혁신 3.0' 발표

입력 2015-04-07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립 17주년 맞아 ‘롯데마트 혁신 3.0’발표…2017년 기존점 10조 매출 목표

“이미 고객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생활을 구매하는 현상을 맞고 있습니다.”

김종인<사진>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후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속한 고객 대응을 골자로 한 ‘롯데마트 혁신 3.0’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기존 매장의 혁신적 개선, 온라인 사업 집중 강화, PB 및 글로벌 소싱 상품 확대,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의 본질 추구라는 과제를 선정해 사업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기존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들에 대한 생활을 제안할 수 있는 ‘Easy & Slow Life’ 매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asy & Slow Life’ 매장이란 최근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강(Health), 라이프 스타일(Lifestyle), 체험(Experience)등의 관련 상품을 보다 복잡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Easy한 매장”, 그리고 나와 가족 등이 가치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Slow한 매장”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로컬 푸드 확대, 황산화, 수퍼푸드와 같은 건강 식품 강화, 유·아동 및 아토피 관련 전문 매장과 반려동물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롯데마트를 통해 생활을 제안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등의 하드웨어와 모바일 시스템 개선 등의 소프트웨어 개선도 향후 3년간 집중 투자한다.

불황이 장기화에 맞춰 PB상품도 더욱 강화한다. 현재 매출 구성비를 20%대에서 2017년까지 40%대로 끌어 올리고 글로벌 소싱 상품 또한 15%까지 확대한다. 또한 회원제 할인점은 상품 마진을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절감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부여하는 ‘구매 대행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혁신 3.0을 통해 2017년까지 신규 출점 점포 매출을 제외한 2014년 기존 점포 기준으로 매출 8조1000억원, 롯데 빅마켓 1조원, 온라인 매출 9000억원 등 총 10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마트 혁신 3.0을 통해 신속한 고객 대응을 위한 새로운 생각에서 시작하는 DNA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생활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치있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6,000
    • -0.14%
    • 이더리움
    • 3,462,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71%
    • 리플
    • 796
    • +2.18%
    • 솔라나
    • 196,700
    • -0.25%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85%
    • 체인링크
    • 15,090
    • -0.92%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