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나들가게' 희망점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나들가게 육성지원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가속화에 따라 골목상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5년간 전국 1만개 이상의 슈퍼마켓을 선정해 정보화, 환경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중기청은 올해 나들가게 포스(POS)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후관리 항목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들가게 POS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재고관리와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지역 중소유통물류센터ㆍ기타 상품공급사로 실시간 발주가 가능하다. 또 날씨경영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사용 가능하다.
자금 유동성이 열악한 점포를 대상으론 외상으로 상품을 거래 할 수 있도록 최대 3000만원까지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도 지원된다. 다수 상품공급사와의 거래 계약서만 있으면 SGI서울보증을 통해 상품구매 이행보증보험 증권 발급이 가능하며, 중기청에서는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 더불어 위생관리, 방제관리, 재고조사, POS방문교육 등 점주가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 전문업체가 정기적으로 방문관리하는 선택형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전국호환 교통카드충전, 택배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향후 나들가게 POS시스템을 중심으로 상품공급사 확대ㆍ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들가게 점주는 물론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