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을 제2의 허브로"…대학생 마케팅 강화

입력 2015-04-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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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우선 이달 2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제1회 제주항공 Refresh 마케팅∙광고 대학생 공모전’의 최종 본선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날 본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은 물론 제주항공 인턴십 기회와 입사지원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상(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내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우수상(2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내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장려상(3팀)에게는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제주항공은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학(원)생 홍보서포터즈 ‘조이버(Joyber)’ 9기를 모집한다. 여행 및 항공관련 SNS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20~30대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이버로 선발되면 5월부터 6개월 간 제주항공 취항지의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의 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인터넷과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조이버에게는 국제선 왕복항공권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각 1매와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조이버 9기는 전 기수 대비 선발인원을 50% 늘려 부산∙영남지역 대학생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이같은 부산마케팅 강화전략은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는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에만 부산발 국제선 3개 노선을 동시다발적으로 잇따라 신규취항 할 예정이다.

3일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등 2개의 일본 노선에 이어, 오는 8일에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신규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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