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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루이스 모레노IDB 총재(앞줄 오른쪽 세번째)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6회 IDB . 제30회 IIC 연차총회'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총회에서 개발겨험 공유부터 중남미 인프라 개발까지 아우르는 11억 달러 규모의 한-중남미 개발협력 플랜을 마련했다"며 이가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IDB 48개 회원국의 고위관료 등이 참석, 5건의 장관급 면담을 비롯, 17건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한-중남미 개발협력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서밋에선 총 400여개 이상의 중남미와 한국의 기업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1100여건의 실질직인 비즈니스 기회가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식공유포럼에선 새로운 FTA 체결 및 관세장벽 철폐 등을 담은 부산선언문도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진 질의에서 이번 총회에 협의중인 새기구 설립과 관련 "IDB에서 우리 지분은 약 0.002%(기재부 발표 0.003%)정도지만 새로 논의되는 뉴코(NewCo)출범엔 가능한 많은 지분 참여할 것"고 언급했다.
또한 "11억불의 중남미 경제협력은 공적개발원조 연장선장으로 재정부담은 없을 것"이며 "기존 아시아국가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부총리는 이번 총회의 성과를 통해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시 국내에 중남미 붐을 일으키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