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AK홀딩스에 대해 유통부문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통부문은 제주항공의 성장에 가려져 그 가치 반영이 이루어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AK S&D와 자회사인 애경수원역사, 애경평택역사는 지난해 연결매출 5020억원, 연결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6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호텔 개장에 따른 제주항공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수원역사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전자상거래도 지속적인 영역확장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오른다 해도 고르게 분산된 사업부문, 유통부문의 고성장, 제주항공의 설비증가효과 등으로 AK홀딩스 수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