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CJ·제일제당 외 등기이사직 사퇴

입력 2015-03-13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CJ와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모든 그룹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한다. 이는 이 회장이 현재 구속 집행 정지상태인 점을 감안한 조치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작년 말과 이달 말 임기가 각각 끝나는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네트웍스 등기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년 3월 만료되는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은 중도 사임하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임기가 만료된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3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1600억 원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일부 조세포탈 혐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가 유죄 판단을 받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비자금 조성 자체를 횡령으로 볼 수 없다며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이 회장은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21일 만료되는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더 연장해달라고 신청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97,000
    • -1.76%
    • 이더리움
    • 4,420,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25%
    • 리플
    • 1,163
    • +14.47%
    • 솔라나
    • 304,100
    • -1.11%
    • 에이다
    • 878
    • +9.07%
    • 이오스
    • 815
    • +5.71%
    • 트론
    • 262
    • +1.95%
    • 스텔라루멘
    • 191
    • +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59%
    • 체인링크
    • 19,240
    • +1.91%
    • 샌드박스
    • 40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